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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옵티머스 폭탄` NH증권 감사인 교체…감사 강도 세질듯
기사입력 2020-10-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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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티머스 사태 후폭풍 ◆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펀드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NH투자증권에 감사인 교체를 통보했다.

새 감사인에는 당국의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촉발한 '저승사자' 삼일회계법인이 지정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펀드 실사도 맡고 있어 NH투자증권의 내년 감사에 험로가 예고되고 있다.


20일 증권·회계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2021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실행에 따라 NH투자증권에 내년도 감사인을 기존 한영회계법인에서 삼일회계법인으로 교체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올해 새로 지정한 주기적 감사인 대상 총 220개 기업 중 대부분은 자산 수천억 원대 이하인 코스피·코스닥 중견·중소기업이 지정됐으며, 조 단위 대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NH투자증권이 지정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기적 지정제가 첫 시행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대기업들이 주로 대상에 올랐지만 2년 차인 올해는 자산 순서에서 후순위로 밀린 중견·중소 상장사들이 지정됐다"며 "NH투자증권은 올해 대기업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지정제 대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존 감사계약이 종료되면서 주요 지정 대상 기업은 NH투자증권, SK텔레콤,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었지만 자산 순위에서 앞선 NH투자증권(약 60조원)이 첫 타자로 지정됐다.

삼일회계법인이 새 감사인으로 지정되면서 NH투자증권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삼일은 지난해 초 아시아나항공에 대기업 최초로 '한정' 의견을 내놓으면서 결국 기업 매각이라는 단초를 제공한 바 있다.

삼일은 지난해 라임자산운용의 1조6000억원에 달하는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뒤 자산실사 용역을 맡았으며, NH투자증권과 연루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5000억원대 자산도 실사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감사 시간과 감사 보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회계업계에서는 지정감사가 보다 심도 있게 진행되면서 전기 대비 2배인 약 2만시간 이상의 감사 시간이 투입될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도입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에 따라 올해 대상이 돼 이번주에 사전 통보받은 것"이라며 "삼일회계법인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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