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영화 관람료 인상…평일 1만2천 원

C GV 홈페이지. 사진=C GV 홈페이지 캡처

CGV가 2년 6개월 만에 다시 영화 관람료를 인상합니다.

CGV는 오는 26일부터 좌석 차등제를 없애고 일반 2D 영화 관람료를 평일 오후 1시 이후 1만2천 원, 주말(금∼일) 1만3천 원으로 인상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는 프라임석을 기준으로 1천 원, 스탠다스석을 기준으로 2천 원씩 오르는 겁니다.

맨 앞 좌석인 A열과 B열은 1천 원 저렴합니다.

특별관 중 4DX와 아이맥스(IMAX) 관람료도 1천 원씩 인상됩니다.

씨네&리빙룸 가격은 소폭 인하, 나머지 스크린X와 씨네&포레, 씨네드쉐프, 골드클래스 가격은 그대로 입니다.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우대 요금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CGV 관계자는 "임차료와 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로 매출 급감과 함께 방역비 등 추가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