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62주 째 상승…강남 아파트값은 18주 만에 마이너스 / ICT 수출액 4개월 연속 증가

【 앵커멘트 】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2주 째 오름세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맷가가 18주 만에 하락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명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아파트 전셋값이 또 오름세를 기록했다고요?

【 기자 】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0.14%에서 0.16%로 0.02%포인트 상승했는데요.

서울의 경우 68주 연속, 수도권은 6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기준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은 0.08%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강남4구의 전셋값은 송파구 0.11%, 강남구 0.10%, 서초구 0.08%로 전주 대비 소폭 올랐고, 강동구는 전주 0.1%에서 0.08%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습니다.

전셋값 상승폭은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 최고점을 찍고 점차 폭이 줄어들다가 이번주 다시 차이를 키웠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8주 연속 0.01% 수준 상승에 그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미미하게나마 상승폭을 유지하던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흐름 가운데 강남구는 -0.01%를 기록하며 18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감정원은 "연이은 정부 부동산 대책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서울 매매시장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는 일부 재건축 단지나 대형 평형 위주로 호가가 하락하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기술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지난 달 수출액이 4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달 ICT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 늘어난 176억3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0조1천845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95억6천만 달러 약 10조9천452억 원, 무역 수지는 80억7천만 달러 약 9조 2천39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액 호조는 두 자릿수로 늘어난 반도체의 영향을 받은 건데요.

반도체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 오른 96억 달러를 나타냈고, 메모리반도체 수출도 9.8% 늘었습니다.

시스템반도체는 16.8%가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인 28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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