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캡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액이 누적 2조 원을 넘겼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중금리 대출 공급액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월 '사잇돌대출'로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한 해 목표한 1조 원 공급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9개월 만에 중금리 대출 1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개월 빠른 수준입니다.

올해 상품별 중금리 대출 공급액을 따져보면 '사잇돌대출'이 9천100억 원, '중신용대출'이 1천120억 원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1조220억 원으로, 재작년 제1금융권 전체 중금리대출 공급액(8천920억 원)의 115% 수준에 달합니다.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사잇돌대출'의 금리는 연 3.985%~9.8%, '중신용대출'은 연 3.84%~6.492%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5일 신용대출 금리 인상 조정 시 중금리 대출은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제2금융권과 협약을 통해 연계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 가운데 하나인 중금리대출 활성화와 포용적 금융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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