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의 한 육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방부와 양주시청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같은 부대 소속 20대 간부와 병사 등 2명(양주시 51, 52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0대 간부와 병사(양주시 53, 54번 환자)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30대 간부는 지난 5일부터 가래, 인후통,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부대의 경우 현재 부
대원 3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확진자들은 현재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확진자들의 부대 외출 이력과 밀접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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