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더 투약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 투나잇'쇼에 출연해 "8시간쯤 전부터 약물을 투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첫 TV 방송 인터뷰로,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또 받았다고 밝혔으나, 결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자신이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모른다면서도 "매우 전염성이 강하다"고 말하고, "나는 진짜 튼튼하다고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부터 대외 행사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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