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재계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만큼 SNS를 열심히 하는 총수가 또 있을까요.
그만큼 정 부회장의 개인 SNS에는 올라오는 곳마다 화제가 되는데요.
최근 정 부회장이 다녀와 화제가 된 곳, 바로 오늘(7일) 정식 오픈한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입니다.
신세계그룹의 야심작인 이곳은 쇼핑과 여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쇼퍼테인먼트'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유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각종 미술관에 온 듯한 대형 작품을 감상하며 쇼핑할 수 있는 곳.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야외를 한 눈에 내려다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신세계그룹이 미국 터브먼사와 손잡고 6천억 원을 투자한 '스타필드 안성'입니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이곳의 규모는 연면적 24만㎡로, 주차만 5천대 이상이 가능한 경기 남부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아이와 가족을 겨냥한 여가 시설을 늘려 선보인 점이 특징.
▶ 인터뷰 : 강항구 / 스타필드 안성점 점장
- "저희 스타필드 안성점은 고객님들의 발걸음이 닿는 곳곳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배치해 고객님들이 힐링과 휴식,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배치했습니다."
대형 수영장과 찜질방부터 아이와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야외 공간, 영화관과 서점까지 그야말로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의 집약체라는 설명입니다.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기분이 드는 짚잭, 수직 미끄럼틀 등 30여 종의 익스트림 스포츠 를 한 곳에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그 중 하나입니다.
▶ 스탠딩 : 이유진 / 기자
- "이처럼 스타필드 안성에는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국내외 맛집을 모아놓은 식음료 매장은 더 넓고 화려해졌습니다.
BMW, 제네시스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삼다원 등 안성 지역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볼거리, 살거리도 많아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안성을 통해 2천명 이상의 지역 고용 창출 등 경제 부양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오픈 이틀 전인 지난 5일 현장을 방문해 지역과의 상생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안성을 기점으로 지역 상권 전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우려와 기대감 속에 출발한 신세계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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