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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첫 정규앨범 오늘(2일) 발매...3연타석 글로벌 홈런 예고[MK이슈]
기사입력 2020-10-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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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 ‘더 앨범(THE ALBUM)’을 오늘(2일) 발표한다.

2016년 데뷔 후 차곡차곡 쌓아올려 응집된 내공을 오롯이 담아낸 첫 정규앨범이 보여줄 폭발력에 국내외 음악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2일 오후 1시(한국시간, 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규 1집 ‘더 앨범(THE ALBUM)’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는 블랙핑크의 종전 히트곡을 모두 함께 한 테디를 필두로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만든 24, R. Tee가 함께 한 곡. 여기에 지수와 제니가 공동 작사, 제니가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를 통해 기존 블랙핑크가 선보였던 매력과 또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포스터에는 밤거리 같은 어두운 배경 속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의지해 있는 블랙핑크 멤버 4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방황하는 청춘의 심상 사이 멤버들의 쓸쓸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최고의 팝스타 카디 비가 수록곡 ’Bet You Wanna’ 피처링 주자로 나서 블랙핑크를 열혈 지원사격 한다.

최정상급 아티스트 카디 비와 블랙핑크의 만남은 앞선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와의 만남 이상으로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블랙핑크는 데뷔 5년차인 2020년, 정규 1집 발표에 앞서 선보인 두 차례 싱글을 통해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역대급 성적을 써냈다.

지난 6월 26일 1년2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33위로 진입해 자체 최고 신기록을 세웠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20위를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수상에 이어 유튜브가 선정한 ’올여름 최고의 곡’으로 등극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남겼다.


아울러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한 ’아이스크림(Ice Cream)’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3위를 기록,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다.

빌보드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사워 캔디(Sour Candy)’와 ’하우 유 라이크 댓’까지 더하면 핫100 40위 내에 3연속 이름을 올린 걸그룹은 2016년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이후 블랙핑크가 처음"이라고도 소개했다.


이 두 곡은 블랙핑크의 상반된 매력을 각각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이 힙합 베이스 음악에서 나오는 블랙핑크 특유의 걸크러시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내세웠다면, ‘아이스크림’은 이들이 처음 시도한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의 팝 장르 곡이었다.


두 가지 상반된 스타일이 모두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블랙핑크. 그들의 존재 자체로 이미 ’브랜드’가 된 분위기다.


블랙핑크는 2016년 싱글 앨범 ’스퀘어 원(SQUARE ONE)’ 타이틀곡 ’휘파람’으로 데뷔, 초반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3세대 걸그룹 대표주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제니, 로제, 지수, 리사 등 YG엔터테인먼트가 오랜 시간 세공한 ’보석’과도 같은 4인 4색 멤버들이 보여준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는 국경을 뛰어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특히 이들은 최근 1~2년 사이 유튜브에서 돌풍을 불러오며 ’유튜브 퀸’으로 거듭나더니 2020년 10월 현재 두아 리파, 설리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여성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블랙핑크의 활약은 전 세계 대중음악 시장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유튜브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아이스크림’은 빌보드와 같은 기간 집계된 유튜브 뮤직 글로벌 톱100(8월 28일~9월 3일) 차트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

’인기 뮤직비디오’와 ’인기 아티스트’ 부문 1위 역시 ’아이스크림’과 블랙핑크 몫이었다.


K팝 그룹 최초로 13억뷰라는 대기록을 쓰고 있는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킬 디스 러브’도 10억뷰를 넘어서는 등 블랙핑크의 인기는 신곡을 내놓을 때마다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K팝 최단 기록인 78일 만에 5억뷰를 돌파했고 ’아이스크림’ 역시 빠른 속도로 3억뷰를 넘어섰다.


이러한 인기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로 입증되고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블랙핑크는 2020년 9월 30일 기준 4880만명 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를 통틀어 저스틴 비버에 이어 2위 기록이다.


’듣는’ 음악을 넘어 ’보고 듣는’ 음악의 파괴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블랙핑크. 이들의 인기는 무엇보다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팝 레이더에 따르면 블랙핑크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지가 인기 톱5 국가로 집계됐다.

영미·유럽권에 한정되지 않고 지구촌에서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더욱 폭넓은 팬층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한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의 1차 선주문량은 예약 판매 6일 만에 80만 장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내부의 모든 악재를 잠재운 블랙핑크 발(發) 호재로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도 다시 한 번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불같은 질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블랙핑크. 이들이 첫 정규 앨범을 통해 글로벌 가요 시장에 어떤 임팩트를 남길 지 주목된다.

이들은 정규 1집 ‘THE ALBUM’ 음원 공개 3시간 전인 2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컴백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어 14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도 공개, 데뷔 후 숨가쁘게 달려온 4년을 팬들 앞에 전격 공개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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