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8월 인터넷 쇼핑과 홈쇼핑, 배달 등 무점포소매 판매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무점포소매 판매액지수는 207.9로 지난해보다 30.3% 증가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0년 이래 최고치입니다.

지수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증가하고, 8월까지 줄곧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월 무점포소매 판매액은 약 8조4천16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6%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음식점과 카페 등의 이용이 제한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면세점은 판매는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면세점 판매액지수는 190.8로 지난해보다 34.1% 감소했습니다.

판매액도 1조4천44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3.9%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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