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기 논란'에 휩싸인 미국 수소트럭회사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에 대해 2건의 성범죄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CNBC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밀턴의 사촌 여동생이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15살 때이던 1999년 밀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밀턴의 업무보조원으로 있던 여성도 자신이 15살이던 2004년 밀턴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밀턴측 대변인은 "밀턴은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았다"면서 "모두 허위 주장일 뿐이다"고 부인했습니다.

앞서 밀턴은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는 사기 업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뒤 논란이 일자 지난 20일 니콜라 이사회 의장직을 전격 사임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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