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핸드폰 잃어버렸어. 결제 한번만"…문자사기 주의

사진출처 연합뉴스TV

금융위원회는 가족 사칭 결제 요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을 악용한 문자 결제 사기가 추석 명절 전후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자녀를 사칭해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다며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접근하는 유형이 대표적입니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컴퓨터를 이용해 문자를 보낸다며 급한 온라인 결제를 부모 휴대전화로 대신해달라고 부탁하는 방식입니다.

금융위는 "부모는 자녀가 문자를 발송한 것이 맞는지 직접 통화해서 확인하고 카드사에 직접 결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금융위는 문자와 전화 금융 사기 근절을 위해 보이스피싱 경고 문자 발송, 지상파를 활용한 공익 캠페인 광고, 보이스피싱 신종 사례 등을 담은 홍보 영상 등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