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가입자 성장 추이.
웨이브 개편.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연합 플랫폼 웨이브가 출범 1년 만에 회원 수 1천만 명(무료가입자 포함)을 돌파했습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오늘(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성장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7월 이후 웨이브 오리지널과 독점 해외시리즈가 연이어 발표되며 다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닐슨코리안클릭 조사에서 지난 8월 웨이브 월간 순이용자 수(MAU)는 388만 명을 기록, 지난해 11월 최고 수치였던 400만 명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웨이브는 고성장 요인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와 월정액 영화 서비스 강화, 독점 해외시리즈 공개 등 공격적인 투자를 꼽았습니다.

이 대표는 "웨이브 수익은 콘텐츠에 지속해서 재투자해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로 웨이브 오리지널에 대한 이용자 기대감을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웨이브는 성장 촉진을 위해 서비스 개편 프로젝트 '엘리시움'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휘열 웨이브 플랫폼기술본부장은 "여러 유형의 알고리즘 딥러닝 플랫폼을 구축, 장르별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있다"면서 "영화는 이용량 증가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있고, 방송도 개선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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