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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코로나19 이어 이번에 흑사병 의심 환자
기사입력 2020-09-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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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 이어 남부 윈난성에서도 흑사병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26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이 윈난성 멍하이(勐海)현의 쥐에서 흑사병을 확인하고 주민 대상 조사를 벌여 3살짜리 유아가 림프절 흑사병(선페스트)으로 의심된다는 진단을 내렸다.


당국은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아기 1명이 흑사병 의심 진단을 받았으며, 병세는 가볍고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네이멍구 자치구를 중심으로 흑사병이 이어져 2명이 숨지는 등 비상이 걸린 바 있는데, 이번에는 거리가 떨어진 남부에서도 의심 환자가 나온 것이다.


당국은 현정부 소재지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시골 마을에서 쥐 3마리 사체를 발견해 조사에 나섰으며 21일 이 지역 쥐들 사이에서 흑사병이 발생했다는 초기 판단을 내렸다.


이후 중국 중앙정부와 윈난성의 전염병 전문가들이 파견됐고 '4급 비상대응' 조치가 발령됐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리면 전염될 수 있다.


사람 사이에는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비말)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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