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웅 STX건설 신임 대표이사 ‘재무건전성·안정적 성장 도약’ 행보 시작

하승원텍·유니온디엔시 대표…대규모 개발사업 경험多
경영진 대폭 교체 등 경영정상화 작업 본격화
경주산단·부산 요양병원 등 프로젝트 즉시 착수

임지웅 STX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진=STX건설 제공)
[매일경제TV] 2017년 법정관리 중이던 STX건설을 인수한 박동현 회장은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 2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새 대표이사로 건설전문기업인 임지웅 씨를 선임했다고 지난 24일 밝혔습니다.

임 신임 대표는 하승원텍·유니온디엔시 현 대표이사로 ‘경주나아산업단지’를 비롯한 대규모 시행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STX건설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진을 추가 선임하는 등 경영진을 대폭 교체하고 회사의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주식 대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신임 대표는 “STX건설의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효율적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해 우량사업 수주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경영정상화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주산단, 부산 사하구 요양병원, 서울 광진구 재건축 등 바로 시공에 착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상당수 확보한 상태로 서류상이 아닌 현장중심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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