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단지.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9단지가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에서 최종 탈락했습니다.

도시정비업계와 양천구청에 따르면 23일 목동9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수행한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으로 재건축 불가 판정을 통보받았습니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뉩니다.

9단지는 민간업체가 실시한 1차 정밀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53.32점을 받아 D등급을 받았지만, 2차 진단에서 58점을 받으면서 재건축 판정에는 최종 탈락했습니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2만7천여 가구 규모입니다.

최종적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6단지와 탈락한 9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단지 모두 현재 진단 절차를 밟고 있으며 연내 5단지와 11단지, 13단지의 2차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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