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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심경, 성폭력 피해 고백 후 악플에 “가해자 아닌 피해자 잘못인지 묻고 싶다“(전문)
기사입력 2020-09-2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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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재인이 성폭력 고백 후 쏟아지는 악플에 심경을 밝혔다.

장재인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내가 겪은 일을 노래로 하는 사람이다. 내가 겪은 일을 말하는 걸 내가 업으로 삼은 사람”이라며 “저 친구는 왜 피해 입은 일만 말하지?라는 질문과 같은 마음으로 제가 제 자신에게 왜 나는, 도대체 무슨 업보길래 나한텐 이런 일들만 생기지? 라고 자문 했다면 버텼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왜 내겐 이런 일만 생기는지. 행복해지고 싶다고 마음 먹을 때마다 폭풍이 지나갔으니 이제 좋아질 거라 맘 먹을 때마다 무슨 일이 생기는 나에게 나는 피해만 생기는 그런 애니까 이런 일들이 생겨 하고 받아들여야 하나요?”라고 분노했다.

더불어 “왜 여전히 가한 사람이 아닌 그 길을 지나간 피해자의 잘못인지 묻고 싶다. 십년이 지나 사건을 꺼내고 고소를 준비한다하면 묻고 살지 대체 왜 소란이지? 라고 말하실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또한 “이 일은 정말 저에게 쉬운 이야기가 아니었다.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걸 택한 이유는 그 편이 위로와 용기의 힘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며 “소란을 일으키면 소란스러운 일이 내게 일어나면 그것이 수치가 됩니까?”라고 덧붙였다.

▶장재인 입장 전문.

비난하는 이가 소수라지만 저는 그 소수에게 눈맞추고 묻고 싶다”고 털어놨다.

나는 내가 겪은 일을 노래로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겪은 일을 말하는 걸 내가 업으로 삼은 사람이에요.

인생의 힘든 일이 연속일 때,
저 친구는 왜 피해 입은 일만 말하지?
라는 질문과 같은 마음으로

제가 제 자신에게
왜 나는, 도대체 무슨 업보길래
나한텐 이런 일들만 생기지?

라고 자문 했다면 버텼을까요?

의문이 없었을까요?

왜 내겐 이런 일만 생기는지.

행복해지고 싶다고 마음 먹을 때마다
폭풍이 지나갔으니 이제 좋아질 거라 맘 먹을 때마다
무슨 일이 생기는 나에게

나는 피해만 생기는 그런 애니까 이런 일들이 생겨 하고 받아들여야 하나요?

왜 여전히 가한 사람이 아닌
그 길을 지나간 피해자의 잘못인지 묻고 싶어요.

십년이 지나 사건을 꺼내고 고소를 준비한다하면
묻고 살지 대체 왜 소란이지?
라고 말하실 건가요?

이 일은 정말 저에게 쉬운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앨범과 곡들을 설명하기 위해
이 이야기를 꼭 해야하구나 라는 걸 깨닫고

아무 텍스트 없이 가는 것과
설명하는 것 중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걸 택한 이유는

그 편이 위로와 용기의 힘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잘잘못을 제대로 보아요.
소란을 일으키면
소란스러운 일이 내게 일어나면
그것이 수치가 됩니까?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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