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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음달 입국규제 푼다…한국인 입국 허용도 조만간 발표
기사입력 2020-09-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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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도쿄 아사쿠사에서 행인들이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을 쳐다보고 있다.

[AFP = 연합뉴스]

전 세계 159개국·지역을 대상으로 입국규제 중인 일본이 이르면 내달부터 전 지역을 상대로 중장기체류자의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


3개월 이상 머무르는 사람이 대상이며 입국은 1일 1000명 한도 내에서 이뤄질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관광객은 포함되지 않으며 우선은 기업 관계자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대상을 늘리는 식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는 별도로 현재 일본이 입국규제 완화 협의를 진행 중인 한국을 비롯한 16개국에 대해서는 1일 1600명 상한으로 관광객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장기체류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또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도 입국 규제가 전면 해제될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입국이 허용되더라도 출국전 PCR검사 음성 및 일본 입국후 2주간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된 일부 국가를 상대로 기업인에 대한 입국규제 완화를 위한 양자 협의를 진행해왔다.

현재 16개국과 협의 중이며 이중 대만, 베트남, 태국 등 7개국에 대해서는 기업 주재원 등 장기체류자에 대한 입국을 허용한 상태다.

일본은 지난 18일부터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단기 출장자 입국도 허용하고 있다.

현재 일본이 입국규제 대상국 중 단기 출장자 입국을 허용하는 경우는 싱가포르가 유일하다.


한국과의 입국규제 완화 협의는 최종 단계로 이르면 이달 중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양국 정부는 주재원 등 장기 체류자 등은 물론 단기 출장자 등에 대한 입국규제 완화 방식까지 논의하고 있다.

장기 체류자는 PCR검사 음성과 2주간 격리가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출장자는 일본 입국 후 방문지 등을 기입한 활동계획서의 사전 제출 등 조건을 강화하는 대신 2주 격리는 면제해주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한일간 논의는 기업 관계자만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양국은 완화 대상 확대를 위한 협의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해외 입국 장기체류자 허용이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한 후에도 이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확대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 유럽 국가 등이 지속적으로 입국규제 완화를 요청해온 것도 한몫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 = 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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