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LG 배터리 구입 늘릴 것"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캡처.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1일(현지시간) 현재의 배터리 거래처인 LG화학으로부터 배터리 구매물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의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는 '배터리 데이'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행사를 앞두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파나소닉과 LG, CATL 같은 협력사로부터 배터리 구매물량을 줄이지 않고 늘릴 작정"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2022년 이후에는 중대한 물량 부족이 예상된다"면서 자체 배터리 개발에 대한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배터리 데이 행사는 테슬라가 새로 개발한 배터리 기술과 생산 계획 등을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세계 배터리·전기차 업계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내용이 나올지 전세계 자동차 업계와 주식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배터리 데이를 앞둔 테슬라의 주가는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약 18% 이상 급등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