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의혹 쌓이던 니콜라 수소트럭…의장직 사임에 "진짜 사기였나"
기사입력 2020-09-21 20:01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 니콜라 창업자 퇴진 후폭풍 ◆
'제2의 테슬라'를 꿈꾸며 미국 물리학자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을 딴 '니콜라'를 만든 트레버 밀턴 창업자(39·사진)가 '사기 기업' 의혹 속에 결국 회사를 떠났다.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10일 힌덴버그리서치가 공개한 사기 의혹 폭로 보고서와 뒤따른 주가 폭락 사태였다.

밀턴 창업자는 니콜라 이사회 의장직 사임이 자발적 결정이라고 밝혔지만, 의혹 제기와 당국 조사에 따른 압박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추측이다.


10일 힌덴버그는 '니콜라는 거짓의 바다에서 어떻게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와의 협상을 이끌어냈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니콜라는 실체 없는 기업이며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힌덴버그는 보고서에서 "니콜라 전직 직원과 독일 협력사 현직 대변인, 직원 메시지 등을 분석한 결과 2017년 니콜라1(Nikola One·니콜라의 1호 수소트럭) 주행 홍보 영상은 주행 능력이 없는 트럭을 높은 언덕 위로 끌고 가 내리막길에서 밀어뜨려 찍은 것"이라면서 "니콜라는 수소배터리 기술, 태양광 시설 등을 보유했으며 트럭을 생산 중이라고 광고해 왔지만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고 폭로했다.


힌덴버그는 입수한 정보를 근거로 직접 니콜라 공매도(Short-selling·해당 기업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 방식)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제너럴모터스(GM)는 20억달러(약 2조3160억원)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11%를 사들인 후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GM의 지분 투자 소식 덕에 니콜라는 8일 뉴욕증시에서 40.79% 폭등하며 '제2의 테슬라'에 다가서는 듯했지만 힌덴버그 보고서 발표를 전후해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섰고, 15일 기준 주가는 8일 대비 34.40%나 떨어졌다.


현지 투자자들과 증권소송 전문 로펌 로젠이 니콜라를 상대로 투자자 집단소송 준비에 들어가고, 15일 미국 법무부 소속 맨해튼 연방검찰청이 니콜라 사기 의혹에 대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동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 불안감이 증폭된 결과다.

니콜라는 2014년 밀턴 창업자가 세웠다.

지난 6월 4일 나스닥에 우회 상장한 니콜라는 친환경 시대 성장 기업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2018년 총 1억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했다.


[김인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솔루션 #태양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