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MBN 토요포커스]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에게 듣는다
기사입력 2020-09-21 16:58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방송보기 링크 : https:youtu.be/D8ZSiE6lMYU

□ 방송일시 : 2020년 9월 19일 (토요일)

□ 진 행 : 은영미 부장

□ 출연자 : 석영철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타이틀: 기술혁신으로 이루는 기술 강국의 꿈

◆ 은영미: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면서 우리 사회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AI와 빅데이터 등에 기반해 창출될 미래 신시장을 선점하려면 무엇보다 기술개발이 중요할 텐데요. 우리의 기술 연구개발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석영철: 안녕하세요.

주제 1. 산업기술 혁신의 동반자

◆ 은영미: 먼저 한국기술진흥원이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영어로 KIAT, 키아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을 시작함에 있어 정책 연구소부터 기술 사업화, 기술 인력 양성, 국제 협력, 지역 특화 산업 육성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종합적으로 기술 혁신 관련한 여러 가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이 되겠고요. 저희 진흥원은 2009년 5월에 설립이 됐고 올해 11년이 됐습니다. 올 예산은 약 1조 8천억 원으로 종합적으로 기업의 기술 혁신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 은영미: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 방식이 확산하고 있잖아요. 비대면이 가능하려면 아무래도 디지털 기술이 발달해야 하는데 산업기술진흥원에서는 디지털 경제 육성과 관련해서 어떤 정책을 마련하고 계신가요?

◆ 석영철: 디지털 전환이라는 것이 이제 기업의 생존에 아주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흡수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저희가 첫 번째로는 산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기차 부품이나 IoT 가전 등의 산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디지털 산업 혁신 펀드를 올해 만들었습니다. 약 800억 원 정도 되는데요. DNA 기술을 활용한 기업이나 또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에 전폭적으로 투자를 할 계획에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디지털 전환에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문가 양성에 저희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은영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셨는데 어떤 내용이고 또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도 말씀해주시죠.

◆ 석영철: 첫 번째로는 저희가 신산업 육성을 활성화할 대책이 되겠는데요. 산업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산업진흥화를 먼저 저희가 추진하고 있고 또 하나는 신산업으로 진출하는 기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저희가 시도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규제 혁신을 통해서 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저희가 강한 주력 산업 활성화가 있겠는데요.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는 경쟁력 강화는 물론 주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전문가 양성은 물론 재직자나 퇴직자도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재교육이나 그런 훈련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글로벌 밸류 체인의 변화에 따른 소부장 경쟁력 강화가 되겠는데요. 저희가 가상 공학 플랫폼 사업을 통해서 기업들이 실제로 시제품을 만들 필요가 없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서 물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그런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있고 끝으로 전략적으로는 소부장 관련해서 해외에 있는 유수한 산하기관들과 국제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은영미: 많은 사업을 펼치고 계시는데 그 사업 중에서 기술 나눔 사업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기술 나눔 사업을 통해서 성과를 본 사례들도 꽤 있을 것 같은데요. 소개를 좀 해주시죠.

◆ 석영철: 그렇습니다. 기술 나눔 제도라는 것은 대기업이나 공기업 또는 공공 영역이 가지고 있는 미활용 특화 기술이 있습니다. 이것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을 해주는 아주 좋은 제도입니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참여를 했고요.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을 했는데 500여 개 넘는 중소기업들이 참여를 한 바가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수출에 성공을 했다거나 신제품을 개발했는데요. 그중에 제가 예를 들어보게 되면 모 회사는 LG화학으로부터 2차 전지에 관한 특허를 무상으로 나눔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기업이 기존에는 매출이 한 200억 정도였는데 이를 통해서 매출이 500억이나 증가를 했고요. 아마 조만간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그런 기쁜 소식도 전해왔습니다.
또 하나 재미난 케이스가 있는데 이 중소기업은 삼성전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도움을 받아서 똑똑우편함이라는 스마트 우편함을 시범사업으로 출시했는데 지금과 같은 언택트 시대에 아주 각광받는 그런 사업이 될 수 있겠습니다.

◆ 은영미: 산업기술진흥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국제기술협력이라고 하셨는데 이 분야에서도 많은 활약을 펼치고 계시잖아요. 어떻게 진행이 됐고 그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또 이야기를 해주시죠.

◆ 석영철: 국제기술협력은 저희 진흥원은 법상으로 저희에게 주어진 미션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사실 저희가 기술 선진국들하고 많은 국제공동기술협력을 하는데 오늘은 제가 특히 산업 에너지 ODA를 좀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을 도와주는 동시에 우리 국내 중소기업들이 그 나라에 진출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동시에 추구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그중에 제가 예를 들어보게 되면 우즈베키스탄에는 저희가 농기계 R&D 센터를 구축해줬는데요. 이때 같이 진출했던 우리 국내 중소기업이 농기계 부품 수출을 170억 원어치나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고요. 지금 우즈베키스탄 쪽에서는 그쪽 국영기업이 우리 국내 중소기업과 합작법인을 우즈벡에 설치하자고 지금 협의 중에 있는 중입니다.

주제 2. 기술 강국이 되려면

◆ 은영미: 지난해 6월 원장으로 부임을 하셨는데 한 달 만에 일본의 수출 규제 사태가 터졌잖아요. 아주 어려운 시기면서도 중요한 시기에 임기를 시작하신 건데요. 그래서 지난 1년 동안 소부장, 이른바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를 위해서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셨을 텐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좀 자평하신다면.

◆ 석영철: 이런 수출 규제가 일어남으로써 산업부에서는 신속하게 우리 수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급대응지원센터를 구축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 지원센터에 저희 직원 전문가 몇 명을 바로 파견해서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드렸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저희의 주된 업무 중에 하나가 소재 부품 장비의 신뢰성 테스트와 성능 양산 능력 평가를 저희가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저희 예산이 1,200억 원이었는데 올 예산은 2,500억 원으로 약 75% 정도 증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소재 부품 장비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됐는데 법 개정 시에도 저희 진흥원이 정부를 도와서 많은 작업을 했고 또 이와 아울러 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특별회계가 책정됐습니다. 약 2조 원이 넘는 특별회계기금이 조성됐는데 저희 기관이 그것을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저희가 독일의 아헨특구에 한독소부장기술협력센터를 지난 6월에 개소했고 우리 우수한 중견기업 10개를 이미 선정해서 그쪽에 입주를 시켰습니다.

◆ 은영미: 지난 4월에 32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해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이 출범했는데 단장을 맡고 계시잖아요. 위원장님께서 맡고 계신 그 융합혁신지원단은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가요?

◆ 석영철: 융합혁신지원단은 공공연구소 32개가 힘을 합쳐서 그야말로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는 도우미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영광스럽게 초대 단장을 맡게 됐고요. 그래서 저희 진흥원이 소재한 한국기술센터에 기업지원데스크를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융합혁신지원단의 공공연구소에서도 전문가들이 파견 나와 있고요. 그리고 기업들은 홈페이지를 통하든지 유선전화를 통하든지 또는 현장의 상담을 통해서 그들이 갖고 있는 애로를 접수시킬 수가 있고요. 거기에 따라서 저희가 전문가를 바로 현장에 파견해서 밀착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융합혁신지원단을 통해서 많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어려운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 은영미: 올들어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전 세계 유망산업 판도가 변하고 있잖아요. 이걸 어려운 말로는 글로벌 밸류 체인 이런 이야기를 쓰던데요. 그게 이제 변하기 시작했는데 이에
대해서 대응 전략은 어떤 건가요?

◆ 석영철: 코로나19가 사실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데 그와 동시에 미, 중 간의 무역 분쟁이 심화되고 있고 보호무역주의가 팽배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글로벌 밸류 체인, 글로벌 가치 사슬에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굉장히 그 피해가 심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제안하고 싶은 전략은 첫 번째는 공급선을 다각화해서 우리도 생산 거점을 여러 국가에 분산을 시켜서 특정 국가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안정적인 공급을 받을 수 있게 그렇게 노력을 해야겠고요. 특히 신산업 분야는 GVC가 아직 구축이 확고히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리가 선제적인 기술개발을 해서 전략적인 위치를 선점하는 노력이 중요하겠고요. 또 하나는 국산화라는 것이 우리가 모든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없고 어려운 분야는 외국의 첨단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번 코로나 때 선제적 방역으로 공장 셧다운을 최소화시킨 경험을 우리가 홍보에 강조를 한다 그러면 많은 외국 기업들이 우리 국내로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은영미: 산업기술진흥원 하면 규제샌드박스 전담기관으로 또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규제샌드박스 이렇게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좀 설명을 해주시고요. 현재까지의 성과가 있다면 성과도 사례를 들어서 좀 설명해주시면 쉬울 것 같아요.

◆ 석영철: 규제샌드박스가 이름이 좀 생소한 분도 있을 텐데 규제 걱정 없이 신제품 서비스를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게 촉진하는 제도를 규제샌드박스라고 보시면.

◆ 은영미: 시험해 보는 거죠?

◆ 석영철: 그렇죠, 여러 가지. 샌드박스에는 세 가지 제도가 있는데요. 첫 번째가 규제 신속 확인 제도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려는 데 규제가 있는지 없는지 모호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 문의를 주시면 저희가 관계당국에 문의를 해서 30일 내로 대답이 없으면 규제가 없는 것으로 하고 풀어줍니다. 그래서 그게 있고 두 번째로는 안전한지 아닌지 실증 테스트를 해봐야 하기 때문에 실증 특례를 저희가 부여할 수가 있고 마지막으로는 시장 출시를 못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장 출시를 위해서 임시 허가 제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세 가지의 규제 혁신 제도가 있는데 이것을 저희가 규제심의특례위원회를 통해서 발굴한 사업이 많고요.
현재까지는 55건의 규제 혁신이 제공됐고 그중에서 25건이 이미 시장 출시가 됐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좋고 그리고 그밖에도 저희가 무려 180건이 넘는 규제 관련한 신속 확인을 이미 기업들에게 제공을 한 바 있습니다.

◆ 은영미: 마지막으로 이제 산업기술진흥원 수장으로서 앞으로 꼭 이것만은 하고 싶다 하는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이야기를 해주시죠.

◆ 석영철: 제가 기업들이 믿고 언제든지 필요할 때 찾아갈 수 있는 기관이 어느 곳일까 했을 때 저희 KIAT가 신뢰 받는 기관으로 우뚝 섰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취임 초기에 제가 취임사에서도 저희 직원한테 많이 강조를 했는데 우리 KIAT는 특정 부처의 산하기관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공공기관이다.
그래서 우리가 갖고 있는 많은 네트워크, 유관기관, 산하기관과의 연결고리 이런 것을 잘 활용한다 그러면 기업들이 기술 혁신에 관한 한 KIAT만 방문하면 어디든지 연결이 될 수 있다는 그런 혁신 플랫폼을 추구하는 것이 저희에게 힘이 되겠고요. 또 해외에서도 한국과 기술협력을 하고자 하면 저희 KIAT가 플랫폼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명실상부 국내외 혁신 플랫폼으로 우뚝 서는 것이 제 희망이고요. 그리고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에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비록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저희 KIAT가 세심하게 돕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은영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역량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서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디딤돌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오늘도 토요포커스를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한독 #삼성전자 #GV #LG화학 #디딤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