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현덕지구' 민간사업자 공모에 18개 업체 참가의향서 제출

11월27일 개발사업 신청서 접수, 12월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덕지구 조감도.(사진=황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평택=매일경제TV]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현덕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금융사 2개사, 건설사 6개사, 시행사 10개사 등 총 1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오늘(18일) 경기도에 따르면 황해청은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공모절차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민간사업자 공모관련 질의응답을 실시하고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달 간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자료열람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참가의향서 제출 업체는 공모지침서 상 사업신청 자격을 갖춘 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제자유구역 목적에 부합한 개발수요를 고려한 독창적 개발계획을 수립, 11월27일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12월 초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개발콘셉트의 창의성·실현가능성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능력, 현덕지구 사업을 통한 공공 기여방안 등을 중점 평가해 개발사업 수행능력이 우수한 신청자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부여합니다.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현덕지구에 적용해, 사업 후 발행되는 개발이익을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황학용 경기도 개발과장은 “지역주민 환원 방식 또한 업체들이 사업계획서에 담아야 하고 평가지표 중에 하나”라면서 “더불어 사업 수행능력과 사업제안에 대해 면밀히 검증과 자격 선정을 통해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조기 정상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진 기자 / mkkt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