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업체 씨젠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씨젠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급박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직원들을 치하하며, 향후 씨젠의 미래 발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제품 개발·생산과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천 대표는 "바이러스는 결코 인간을 이길 수 없다"며 "전 인류를 바이러스로부터 지켜내겠다는 신념으로 씨젠이 전세계 분자진단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씨젠은 감염병 진단 시장에서 실시간 동시다중 진단기술로 분자진단 시장을 주도해왔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 발생 직후 즉시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으며,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FDA 긴급승인과 유럽 CE-IVD 등 각 국가 인증을 받아, 9월 중순 기준 67개국에 5천만 테스트 물량 이상을 수출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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