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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전주` 김봉현 돈 받은 혐의 `미키루크` 이상호 공소사실 부인
기사입력 2020-09-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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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사하을 지역위원장(55·수감중)이 1조원 이상 투자자 손실을 낸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수감중)에게 선거사무소 개소 자금이 필요하다며 불법 정치자금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진행된 이 전 위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김봉현에게 2018년 7월 중순 선거사무소 개소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총 3000만원의 돈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위원장은 불법 정치자금 외에도 김 전 회장으로부터 자신의 동생 주식 계좌로 총 9회에 걸쳐 5635만원을 송금받았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 전 위원장 동생 이 모씨는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해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스타모빌리티(구 인터불스) 주식을 대량 매수했다.

하지만 인터불스 주가가 급락하며 이씨는 큰 손실을 봤고, 김 전 회장은 주식 계좌를 관리해주겠다며 5000여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부정한 청탁에 대한 대가로 이 돈을 이 전 위원장에게 제공한 것으로 봤다.

김 전 회장은 자신과 사업적으로 친분이 있던 한 사모펀드사가 자산운용사를 인수하려하자 이 전 위원장이 감사로 재직하던 전문건설공제조합 자금을 인수자금으로 투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투자는 결국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위원장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 동생의 사업이 어려워지자 김봉현이 자금을 빌려준 것일 뿐 불법 정치자금을 빌려준 사실이 없다.

동생 주식계좌에 돈을 입금한 것도 김봉현이 주가를 관리하기 위해 송금한 돈일 뿐 청탁에 따른 대가성 돈이 아니다"며 공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이 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그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노사모)'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동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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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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