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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조원' 부산시금고를 잡아라" 치열한 2파전 예고…터줏대감 부산은행에 국민은행 도전장 내밀어
기사입력 2020-08-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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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산시금고 신청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4조 원에 달하는 부산시 예산을 관리할 금고지기 은행을 선정하는 작업인데요.
터줏대감 부산은행에 국민은행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부산시의 곳간을 책임지게 될 은행은 누가 될까요?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한해 14조 원에 달하는 부산시 예산을 관리할 금고지기 신청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 전체 예산만 14조 원에 달해 서울시 다음으로 큰 규모입니다.

금고는 일반회계 기금을 담당하는 주금고와 특별회계를 관리하는 부금고로 나눠 선정됩니다.

현재는 지역에 기반을 둔 부산은행이 주금고를 국민은행이 부금고를 담당하고 있는 상황.

금고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4년간 시 예산을 관리하며, 8천억 원에 달하는 잔액 예치와 함께 시금고라는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일단 이번에도 5회연속 20년째 주금고를 지키고 있는 부산은행이 유력한 후보입니다.

지역대표 은행인 부산은행은 4년간 1천638억 원에 달하는 지방세 납부 실적과 지역사회 공헌, 시민 편의성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주금고와 부금고 복수지원이 가능해져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부금고에 지원하면 주금고에 지원할 수 없어, 부산은행이 차지하고 있는 주금고 외에 부금고를 노리는 양상으로 펼쳐져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부금고를 담당하는 국민은행도 주금고에 도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부산에 가장 많은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고, 금리 강점과 KB캐피탈의 리스 차량 소재지를 부산으로 옮겨 세수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력 후보이던 농협은행은 부금고에만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내부 가닥을 잡았습니다.

사실상 부산은행과 국민은행의 치열한 2파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다만, 1,2금고를 모두 한 은행이 담당할 수 없도록 해 주금고를 차지하면 부금고는 다른 은행에 내줘야합니다.

이번 입찰의 평가항목을 보면, 100점 가운데 금융회사의 신용과 안정성이 25점으로 가장 높고, 시에 대한 금리가 20점, 편의성 18점, 지역사회 기여도가 7점이며, 지역재투자 실적 7점은 신설됐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서울시 다음으로 큰 금고인 만큼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지원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앞서 30조 원 규모 서울시금고를 103년간 담당하던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으로 바뀌는 이변에 이어 또 한번 이변이 발생할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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