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0대 자가격리자 '휴대전화 집에 두고' 정육점 들려…고발 조치

위치 추적이 가능한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한 대전지역 40대 자가격리자가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대덕구에 거주하는 A(48)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자가격리 상태임에도 지난 5일 오후 2시께부터 20여분간 외출했습니다.

A씨는 위치 추적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정육점에 다녀오던 중 불시 점검을 벌인 시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지난달 26일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A씨는 오는 8일까지 외출이 금지됐음에도 이를 어겼습니다.

이에 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대덕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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