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솔루션 전문업체 에스트래픽이 서부간선지하도로 지능형교통시스템, ITS 구축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계약금액은 89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11.17%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돼, 다음해 8월 31일에 마칠 예정입니다.

해당 사업은 지하도로 내부에 ITS를 구축하는 세계 최초 사례로, 요금징수시스템과 전파흡수시설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요금징수시스템은 터널 입구에 설치한 기존과 다르게, 서부간선도로에는 지하도로 내부에 설치해 터널 내 전파 간섭과 통신거리 제한 문제 해결이 필수적입니다.

에스트래픽은 동일한 환경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 투자로 핵심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ITS에 특화된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서부간선지하도로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수주를 계획하고 있는 대심도와 지하도로 추가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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