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홈쇼핑 채널의 식품과 생활용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속 공영쇼핑은 올해 1∼7월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식품 주문량이 작년 동기 대비 148%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마스크와 청결용품 등 생활용품 주문량도 345% 증가했지만, 2월에는 외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화장품과 잡화 등의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뤄진 3월에는 수산물·축산물 등 식품 판매가 늘었고, 4월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막혀버린 해외여행을 대체하는 국내 여행이나 캠핑용품 등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영쇼핑은 올해 7월까지 신규 가입자 수가 330만여명으로 작년보다 223%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코로나19에 따른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된 것과 비대면 쇼핑 트렌드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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