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코로나 장기화에 지역 쌀 소비로 '상부상조'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광주시 농협 쌀조합 공동사업법인과의 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계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쌀 소비 감소와판로의 부족, 외식 수요 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계약은 2021년 6월까지이며, 1전비는 매달 2∼3차례 지역에서 생산하는 밀로 식단을 짜는 '우리밀 데이'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양기훈 1전비 복지대대장 소령(공사 57기)은 "코로나19와 길어진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1전비 간부들에게 질 좋은 쌀을 이용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고 장병의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1전비는 광주농협 쌀조합 대표단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쌀 공장을 방문해 쌀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