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집중호우 대응방안 회의 개최

한국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집중호우로 서울·경기·충청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당분간 장마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본부장이 참석하는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LH는 회의에서 전국 14개 지역본부의 취약시설 대응 현황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현장에서 토사 유실이나 법면(도로 주변 경사면) 붕괴, 임대주택 침수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조치대책 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토사 유실이나 침수 등 비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상황을 집중 점검했으며, 호우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 요청이 있을 경우 이재민을 위한 긴급주거지원을 제공하고 구호 키트와 구호봉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주민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설현장 및 임대주택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재해에 대응하겠다"며, "또한 수해 피해지역에서 요청할 경우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주민지원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