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스포츠 의류·유니폼 디자인 업체인 싸커애플라인드와 기차 디자인 옷을 만들어 그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공헌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31일 서울사옥에서 스포츠 의류업체 싸커애플라인드와 기차 기업 이미지(CI)를 활용한 의류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국철도는 싸커애플라인드에 기차 CI 저작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싸커애플라인드는 저작권 사용료를 지급하는 대신 수익금 일부로 스포츠 의류를 구매해 저소득층 운동선수 지망생이나 도움이 필요한 단체 등에 한국철도와 공동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홍명호 한국철도 홍보문화실장은 "새로운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상생 모델을 발굴한 만큼,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첫 협업 결과물인 반소매 티셔츠 두 종류가 공개됐으며, 양사는 계절마다 새로운 기차 CI 의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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