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 "주식 매각, 충분한 검증 거쳤다…나이에 비해 건강"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을 넘긴 결정을 두고 "충분한 검증을 거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조 회장은 보유한 지분을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넘겨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현식 부회장 등의 반발을 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조 이사장은 조 회장의 결정을 두고 의사 결정이 어려운 성인에게 후견인을 신청하는 '성년 후견인 개시 심판'을 청구해 형제분쟁이 공식화 됐습니다.
조 회장은 "나이에 비해 정말 건강하게 살고 있다"며 "딸에게 경영권을 주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