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LG전자, 미래기술 개발·인재 육성 위한 협력에 힘쓰기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LG전자가 손을 잡고 미래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UNIST와 LG전자는 지난 9일 오후 LG전자 창원1공장 R&D센터에서 '산학협력 업무 협약 체결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협약에서는 산학 장학생 제도에 더해 '산학협력위원회'를 구성, 산학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두 기관은 지난 2015년 맞춤형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교과 과정의 하나로 'LG Track'을 신설해 이에 따라 산학 장학생들이 LG전자의 지원을 받아 학업을 진행하고, 졸업 후 LG전자에 입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기계, AI, 전력전자, 인간공학, 디자인 등 5개 분야의 세부 그룹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연구 협력할 계획이며, LG전자 직원들이 UNIST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LG전자에서 선발된 직원들은 최근 개원을 준비 중인 AI 대학원을 포함해 UNIST의 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됩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