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파트서 전기·수도공급 끊겨…주민들은 17시간 넘게 '난항'

어제(28일) 오후 11시 17분쯤 서울 송파구 송파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약 300가구에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단지 내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단수가 됐고, 흘러나온 물로 지하 기계실이 침수되면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이 17시간 넘게 불편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전은 "현장에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늦어도 29일 오후 10시쯤에는 복구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29일) 서울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했던 가운데,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냉방기기와 세면시설도 사용하지 못하게 돼 이틀 연속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