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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기업은행 30일부터 CP매입
기사입력 2020-03-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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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오는 30일부터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여신전문금융채 등을 매입한다.

20조원 규모 채권시장안정펀드도 다음달 2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금 시장 경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4일 발표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준비·집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증권금융 등 기관 14곳이 참여했다.


우선 채안펀드와 관련해서는 24일 투자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개최해 3조원 규모 캐피털콜(펀드자금 요청)을 결정했고, 이르면 다음달 2일부터 회사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금융기관들과 약정 규모를 현재의 10조원에서 20조원으로 확대하는 논의도 시작했다.


증권시장안정펀드와 관련해서는 지난 25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등 증권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7600억원 규모 증안펀드가 출범한 상태다.

민간 금융회사들이 조성하는 10조원 규모 증안펀드도 다음달 둘째주부터 집행이 이뤄지도록 금융위가 민간 금융회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단기자금시장에 대한 자금 공급과 관련해서는 24~26일 한은과 증권금융을 거쳐 증권사들에 약 3조5000억원의 단기 유동성이 공급됐다.

산은과 기은은 30일부터 CP·전단채·여전채 등에 대한 매입에 들어간다.

산은과 신용보증기금은 공동 CP매입기구 신설을 추진한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장 움직임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증시 외국인 자금 동향, 회사채·CP의 등급별 발행과 상환 추이 등을 모니터링하는 일일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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