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인회계사 1차 시험, 2천201명 합격

금융감독원이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가 2천201명에 달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지난 2월 23일 9천54명이 응시했고, 이 중 2천201명이 합격해 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시험 최저 합격점수는 550점 만점에 383.5점입니다.

합격자 연령대는 20대 후반(25~29세)이 55.6%로 가장 많고, 20대 전반이 33.1% 그리고 30대 전반은 9.4%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합격자 성별 비중은 남성이 69.9%, 여성이 30.1%였으며 대학을 재학 중인 합격자 비중은 64.5%, 전공별 비중은 경상계열이 77.8%로 3분의 2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금감원은 2차 시험 응시 인원은 3천519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을 1년 동안 유예 받은 인원 등이 포함된 것입니다.

올해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은 오는 5월 14~26일에 응시 접수를 거쳐 오는 6월 27~28일 실시됩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