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DGB생명 모바일청약 설계사 앱 M스마트 화면


DGB생명보험에서 모바일 청약으로 상품에 가입한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GB생명은 지난달 고객들의 가입 경로를 분석한 결과 신규 고객 중 모바일 청약으로 가입한 비중이 47%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DGB생명이 제작년부터 시행해온 디지털 강화 전략이 영업 현장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DGB생명은 지난 2018년 7월 모바일 플랫폼을 오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설계사 어플리케이션(앱) 'M스마트'를 비롯해 대출신청이나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고객용 모바일 앱과 전자서류전송서비스, 보험 완전판매 모니터링서비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태블릿 PC에서만 가능했던 전자청약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으로 선보인 겁니다.

M스마트를 통해서는 보험 가입 전 과정이 가능해 많은 설계사들이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GB생명은 바이오 인증을 통한 전자서명 도입을 비롯해 문서 양식을 모두 전자화하는 시스템 개선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완전 판매와 보안 유지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법인계약이나 가상계좌 입금은 불가하며 사망 시 수익자는 법정상속인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 계약자 본인이 피보험자인 계약만 가능하며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고, 개인정보는 모두 암호화 처리됩니다.

DGB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직접 쉽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디지털 채널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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