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학부생이 나왔습니다.

한양대 감염병관리위원회는 11일 학교 구성원들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내 "한양대 학부생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해당 학생은 오늘 오전 8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택에서 입원 대기 중이며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학생은 2일 오후 3~5시, 3일 오전 9시~오후 1시, 6일 오전 9~12시 의과대학 본관 2층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양대 감염병관리위원회는 "학생의 적극적 도움으로 주요 동선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의과대학 본관을 다녀간 사람들 중 현재 발열이나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있으면 1339 또는 관할보건소로 유선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한 "지자체 및 방역 당국과 협조 하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 한양대 구성원이 빠른 시일 내에 쾌유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시고, 근거 없는 추측으로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따뜻하게 배려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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