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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유럽서 굴착기 `수주 행진`
기사입력 2020-02-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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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연 사장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중국 내 굴착기 판매가 급감해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에 비상등이 켜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굴착기 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매출 비중은 15%에 달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북미·유럽 시장에 집중하며 중국 시장 부진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굴착기 판매량은 77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하며 최근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터필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7% 줄어들었고, 중국 최대 건설기계업체 새니도 판매량이 20%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1월 굴착기 판매량이 37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월 두산인프라코어 시장점유율은 4.8%로 2년 전(10.5%)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상 중국 내 굴착기 판매는 춘제 이후 성수기에 진입하고 3월과 4월에 정점을 보여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3월 이후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 철도 건설 재개 등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굴착기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점유율 감소로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

지난해 연결 기준 두산인프라코어 매출은 8조1858억원이다.

이 중 중국 매출은 1조2000억여 원으로 매출 비중은 15% 안팎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유럽 시장을 확대해 중국 시장 부진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매출은 4.7% 감소했지만 북미와 유럽시장이 7% 가까이 성장한 덕에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9% 늘어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4500대가 넘는 건설기계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 성장한 수치로, 2007년 4200여 대를 판매한 이후 12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 시장에서 2016년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건설장비를 현장에서 한 번에 여러 대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이 성장세의 원동력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규모 공사 현장일수록 전체 건설장비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수익성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 두산인프라코어는 이처럼 앞선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건설자재 기업 시맥스에 휠로더 100대를 판매하고, 프랑스 장비 임대업체 뷰록에 굴착기 80대를 판매하는 등 유럽에서 잇단 '수주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영업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0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유럽 딜러 미팅을 개최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해 유럽 전역에서 딜러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영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9'에서 5G 통신 기반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인 두산커넥트와 3D 머신 가이던스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북미 시장에선 조립센터를 건설하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건설기계 맞춤형 조립센터를 설립하고 12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간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 시장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사양에 맞는 재고가 없을 경우 주문 대응에 제약이 컸다.

현지에서 즉각 대응이 불가능한 탓에 주문에서부터 생산, 선적, 배송까지 평균 100일 이상 걸렸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조립센터 설립으로 주문에서 배송까지 4~6주면 마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신형 휠로더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핀업(PIN UP) 디자인' 최고상을 수상하고 이달에는 독일의 '2020 iF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받은 제품이다.


[노현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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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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