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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어버스 관세 10→15%로 인상…EU와 무역갈등 고조
기사입력 2020-02-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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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무역갈등 심화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유럽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에 대한 불법보조금을 문제 삼아 유럽산 수입품에 부과한 보복관세의 일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자 무역협상을 앞둔 미국과 유럽의 대서양 무역갈등이 이번 조치로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하는 에어버스 항공기에 부과하는 관세의 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인상한다며 오는 3월 18일부터 이 조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직속 기관으로 미국의 통상정책을 기획하는 USTR의 이번 조치는 최근 WTO의 판결을 근거로 한 무역 보복이다.


WTO는 EU가 에어버스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보고 미국이 EU 제품에 연간 75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난해 10월 승인했다.


이에 미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수입한 에어버스 항공기에 10% 관세, EU 회원국들에서 생산되는 와인, 위스키, 치즈, 올리브 등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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