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경제 수장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종합적인 패키지대책을 조속한 시일내 내놔 피해 업종과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경제의 컨트롤타워인 경제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소비부진과 관광객 감소 등 경제에 악영향이 지속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여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민간투자 확대, 내수 활성화, 수출 촉진 등을 위한 종합적 패키지대책을 조속해 마련하여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소비심리 위축을 경계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정상적인 소비활동을 당부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피해기업들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은성수 / 금융위원장
- "코로나 관련해서 직접 피해보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드릴 돈이 2조 원이 있고, 일반적인 서비스 산업이나 설비 투자에 대해서도 또 14조 원 정도가 준비돼 있기 때문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와 의견을 같이했지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일시적인 자금수요 증가가 조달비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중 유동성을 계속 여유있게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 자금이 실제로 기업에 전달될 수 있도록 관련 대출에는 금융사 면책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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