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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총수 만난 文 "투자해달라"
기사입력 2020-02-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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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5대 그룹 긴급 간담회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과 투자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왼쪽부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등이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그동안 너무 위축돼 있었다"며 "심리적 대반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6개 대기업 대표 및 5개 경제단체장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에서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에 들어선 것 같다"며 이같이 낙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가 경제를 살리고 혁신성장의 발판이 됐다"며 "기업은 정부를 믿고 예정했던 설비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고비를 넘겼다고 보고 경기 회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탈(脫)코로나' 행보에 나선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과감한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 입지 지원을 강화해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중국 내에서 정상 조업이 서둘러 이뤄질 수 있도록 2월 한 달 동안 정부가 집중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근로시간 운영을 위한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위기는 항상 있었고 극복할 수 있다"며 "협력사의 어려움이 더 큰데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노현 기자 /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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