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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印尼사업조직 신설…팜오일·에너지 신사업 발굴
기사입력 2020-01-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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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대표 윤춘성·사진)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별도 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27일 종합상사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인니지역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여러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으로 △팜 사업 △에너지 사업 △민자발전 사업 등을 총괄하고 있다.

현장 중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니지역총괄 담당 임원도 인도네시아 현지에 배치했다.


LG상사는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지역에서 팜 농장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연간 15만t 규모 팜오일(CPO)을 생산해 현지 내수시장 위주로 공급한다.

향후 농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생산설비를 늘려 2022년까지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식량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채매장량이 2억t 이상인 대형 광산 GAM(감)에서 연간 석탄 760만t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량은 추후 최대 1400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분 투자로 소유·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수마트라 하상 수력발전소는 올해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사와 30년 구매 계약이 체결돼 있어 안정적인 수익 기대가 가능하다.


특히 LG상사는 기존 인도네시아 사업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팜오일을 유통하고 2차전지 핵심 원료인 녹색광물을 개발·공급해 사업의 밸류체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규 프로젝트 과정에서도 신사업 기회를 찾아나갈 계획이다.


다른 국내 주요 종합상사도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곡물사업을 강화했다.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에서 곡물수출터미널을 준공해 2023년까지 곡물 1000만t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식량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에서 2015년 인적분할한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망고 등 캄보디아산 열대과일을 수출하기 위해 지난 15일 현지에 현대식 농산물유통센터를 준공했다.


[송광섭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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