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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역에 퍼진 우한폐렴…확진자 217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2020-01-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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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에서도 발생했다.

우한의 북쪽과 남쪽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사실상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수억 명의 대이동이 시작돼 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질 수 있다는 공포감마저 생겨나고 있다.


중국 내 우한 이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를 기준으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217명이다.

지역별 발생 환자 수는 우한 198명, 베이징 5명, 광둥성 14명 등이다.

'우한 폐렴' 의심환자는 쓰촨성 2명, 윈난성 1명, 상하이시 2명, 광시좡쭈자치구 1명, 산둥성 1명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우한 폐렴' 환자가 전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단호하게 병의 확산 추세를 억제하라"며 "인민의 생명 안전을 가장 앞에 놓아야 한다"고 긴급 지시했다.


우한 폐렴은 지난달 31일 27명이 원인 불명의 폐렴 진단을 받았다는 우한시 보건당국 발표를 시작으로 1월 11일 41명, 18일 45명, 19일 62명(누적 집계)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감염자가 최초 발생했던 우한 화난 도매시장은 발병 직후인 지난 1일 폐쇄됐지만 질병의 지리적 확산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미 태국과 일본도 각각 2명, 1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고 광둥성 선전에서 8건, 저장성에서 5건의 감염 의심 사례도 추가로 나타났다.


급속 확산의 배경에 대해 20일 세계보건기구(WHO)는 트위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사·검사 방법이 늘어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러스 자체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질병 현황에 대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감염자는 공개된 숫자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의 전염병 분석센터는 12일 기준 1723명의 우한 폐렴 감염자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감염 후 증세가 나타나기까지 5~6일 걸리고, 감염을 감지하는 데 4~5일 걸린다는 점을 고려한 숫자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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