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일주일을 맞아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최근 부동산PF 규제와 관련해 '건전한 발전방안'을 정부와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정부의 부동산PF 규제와 관련해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무조건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나재철 / 금융투자협회장
-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단순히 반대하기보다는 국민경제와 투자자 보호 차원을 고려한 '부동산 금융의 건전한 발전방안'을 정부와 함께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지지 않겠다고 발언한 이후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투자업계 CEO들과 만나 IB의 부동산금융 확대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나재철 / 금융투자협회장
- "정부의 PF 규제는 부동산투자쏠림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생산적 분야로 자금 물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판단됩니다."

나 회장은 국민의 재산을 늘리고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혁신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금융투자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금융투자상품 솔루션 발굴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나재철 / 금융투자협회장
- "모험자본 핵심 자금중개자인 증권사의 모험자본 확대를 위해 NCR 제도 등 IB업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습니다."

또 자본시장 세제 선진화 방안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나재철 / 금융투자협회장
- "주식 거래세를 양도소득 과세체계로 전환토록 노력하고, 금융투자상품 전반에 대한 손익통산 허용과 손실이월공제 도입을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

이와 함께 기금형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등 퇴직연금 제도 개선도 추진해야할 과제로 언급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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