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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자경 `비공개 4일 가족장`…구본능·구광모 등 빈소 지켜
기사입력 2019-12-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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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LG 2대 경영인 구자경 명예회장의 빈소는 작년 구본무 회장 별세 때와 마찬가지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상주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손자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14일 오후 5시께부터 서울의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받았다.


앞서 LG그룹은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며 '비공개 가족장'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고인의 아들 구본능 회장, 구본식 LT그룹 회장과 동생 구자학 아워홈 회장, 손자 구광모 회장 등 소수 직계 가족들만 빈소를 지켰다.

작고한 장남 구본무 회장 대신 차남인 구본능 회장이 상주를 맡았다.


장례식장 앞으로 가림막이 설치됐고, 그 위로 '차분하게 고인을 애도하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는 내용이 적힌 천막이 덮였다.


또한 이날 외부인들의 조문과 조화도 공식적으로 받지 않았다.

실제 빈소에 조화가 수시로 왔지만 모두 돌려보냈다.


다만 범LG가인 구자원 LIG 회장 등이 보낸 조화는 받았다.

지난해 구본무 회장 가족장 때는 LG, LS, GS그룹 관계자 외에 문재인 대통령 등도 조화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조문이 시작된 후에는 일부 LG그룹 원로가 빈소를 찾았고 늦은 저녁 구자열 LG그룹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이 조문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고인은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며 가족장임을 고려해 장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구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지난해 5월 장남인 구본무 회장을 떠나보낸 지 1년 7개월 만으로 구본무 회장은 화장후 곤지암 인근에서 수목장으로 영면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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