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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젬백스에 꽂힌 `바이오 투심`…상장 앞둔 3인방으로 확산
기사입력 2019-12-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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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지난주 한국 증시에서 '산타랠리'를 낙관하던 투자 심리는 11~12월에 걸쳐 20여 거래일 동안 이어진 외국인의 장기 매도로 인해 차게 식었다.

외국인은 6일 들어 찔끔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투자자들은 종목별 장세가 펼쳐진 환경에서 바이오에 꽂혔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12월 3~9일) 항암 치료제 전문 코스닥 상장사 젬백스를 비롯해 메드팩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신테카바이오 등 상장을 앞둔 바이오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주 검색 상위권에 오른 보고서 가운데 젬백스를 다룬 보고서가 1·3위를 차지했고 메드팩토를 다룬 보고서는 2·4위에 올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신테카바이오를 다룬 보고서도 각각 6위, 7위에 올라 검색 상위 10개 보고서 가운데 6개 보고서가 바이오 기업들을 분석한 보고서였다.

특히 종목 검색 순위에서도 젬백스는 1위, 메드팩토는 3위에 올랐다.


젬백스는 치매 치료제 신약후보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한때 급등했다.

젬백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임상시험 콘퍼런스(CTAD)'에서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의 2상 임상시험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젬벡스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에서 주된 평가변수인 중증장애점수 SIB(Severe Impairment Battery)에서 GV1001을 투여한 두 군이 모두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젬백스에 대해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기존 치료제 'Donepezil'과 GV1001을 투여한 시험군에서 SIB 점수가 0.12점 감소하는 데 그쳐 대조군 대비 7.11점 개선됐음을 입증했다"며 "내년도 1분기 GV1001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보수적으로 2조1505억원, 최대 6조869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임상 결과는 그간 시장의 선입견을 해소할 수 있는 이벤트"라며 "이후 발표될 2차 평가지표와 국내외 후속 임상 진행 여부에 따라 GV1001 신약가치가 지속해서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상 2상 호재를 기반으로 지난 3일 2만3900원에 머물렀던 젬백스 주가는 지난 6일 4만1000원으로 뛰어올랐고, 9일 장중 한때 4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다시 '1조원대 클럽'에 복귀했다.

그러나 후속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차츰 식으면서 주가는 10일 3만3200원까지 급락했다.


젬백스는 예전부터 임상 관련 주가 급변동을 종종 보여줬기에 일각에서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전한다.

과거 젬백스는 2013년 6월 췌장암 치료제 '리아벡스주'(임상명 GV1001)가 유럽 임상 3상에서 최종 실패 판정을 받으면서 연이어 주가가 하락했다.

이후 2014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췌장암 치료제 신약 허가를 받으면서 기사회생하기도 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젬백스 외에도 12월 중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메드팩토·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신테카바이오 등 바이오 벤처에도 투자자들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 3개 벤처 중 가장 먼저 상장하는 신테카바이오는 오는 16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독자 구축한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유일 유전체 전용 슈퍼컴퓨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약효를 예측하게 하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한다.

항암 바이오 벤처인 메드팩토는 오는 19일에 상장한다.

2013년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에서 분할 설립된 메드팩토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TGF-베타'를 억제하는 약제 '백토서팁'이 '키트루다'나 '임핀지' 등 면역 항암제와 병용 투여 임상시험에서 성과를 내며 유명해졌다.


20일에 상장하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올해 여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신약과 관련한 약 1조5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 업체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직접하는 대신 학계나 연구소 등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임상 2상까지 빠르게 신약을 개발하고, 가치를 높여 기술수출하는 사업 모델이다.


이 밖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NH프라임리츠를 비롯한 부동산과 삼성전자와 반도체 업황,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IT·게임 관련 종목에도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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