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韓 주력산업 80%는 日과 분업, 모든 제품 국산화는 비현실적"
기사입력 2019-12-12 17:41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석유, 화학, 철강, 전자기기 등 한국 주력 산업은 일본과의 분업을 통해 생산하는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일 양국 간 수출 갈등이 불거질 경우 한국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회장 손경식)와 현대경제연구원(원장 이동근)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현대연구원에 따르면 한일 간 산업 내 교역 비중은 석유제품이 80.4%, 화학제품이 71.2%, 철강제품이 79.2%, 전자기기가 87.3%로 나타났다.


산업 내 교역이란 양국이 부가가치가 비슷한 품목을 분업해 생산·교역하는 것을 말한다.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은 "무역분쟁에 대비해 모든 걸 국산화하려는 접근은 비현실적"이라며 "일본을 포함한 주요국과의 호혜적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력 산업에서 제품을 분업해 생산하는 비중이 80%에 달하는데 이 과정을 전부 국산화, 국내산업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생산력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다.


대일 수입의존도가 70%를 넘는 품목은 116개에 달했다.

화학제품 44개, 기계 26개, 철강제품 22개에 주로 분포했다.

대일 의존도가 90%를 초과하는 품목도 45가지에 달했는데, 절반이 넘는 24개가 화학제품이었다.


김용근 경영자총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양국 간 교역갈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며 "양국 경제관계가 회복되고 협업과 경쟁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하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 수출의 주요 품목 쏠림 현상이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의 수출 중 10대 상품 의존도는 2009년 62.4%에서 2018년 58.5%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국가 전략부문에서는 자체 서플라이 체인을 강화하고, 점진적으로 대외의존도를 낮춰 대외 충격에 강한 내성을 갖추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민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