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생산시설 확보에 나섰습니다.

삼양식품은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주택토지공사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장 설립을 위해 삼양식품은 2023년까지 1천300억 원을 투자해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합니다.

그동안 삼양식품은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생산 능력 확대를 고민해 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오해 10월과 11월 두 달간 컨테이너 800대를 수출하는 등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원주와 익산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2억 개 수준으로 수출용 제품 대부분은 원주공장에서 생산됩니다.

삼양식품관계자는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공장 설립 시 지역업체들과의 협력뿐 아니라 150여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