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모바일 탑승권 등 '스마트 체크인' 이용객 꾸준히 증가"

국내선 항공편 탑승 수속을 위해 유인 카운터를 이용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11월부터 모바일 탑승권이나 키오스크 등을 이용한 스마트체크인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한지 한 달만에 유인 카운터 수속 비중이 1월 27.5%, 10월 11%, 11월 7.2%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체크인 활성화 캠페인은 이용객 편의를 돕고 카운터 혼잡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모바일 탑승 수속은 1월 25%에서 11월 33.3%, 같은 기간 무인 발권기 탑승 수속은 45.7%에서 57.8%로 증가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11월부터 국내선에 한해(무안, 광주공항 제외) 모바일 탑승권 수속이 어렵거나 예약변경이 필요한 승객 등을 제외하고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을 할 경우 3000원의 발권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스마트 체크인을 통해 대기시간 감축과 빠른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공항을 만들기 위한 서비스 개편"이라며 "스마트 체크인의 정착을 위해 안내 직원을 상시 배치해 모바일 체크인 및 무인발권기 이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