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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日의류수출 1위 팬코 화두는 `휴머니즘`
기사입력 2019-12-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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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팬코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최영주 회장과 오경석 사장(왼쪽 넷째부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팬코]

"경천애인(敬天愛人)이라는 사훈 아래 우리의 업을 통해 인류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신념을 갖고 50주년을 향한 담대한 발걸음을 오늘 시작하고자 합니다.

"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팬코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최영주 팬코 회장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휴머니즘 팬코'를 역설했다.

팬코는 대일 의류 수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국내 대표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업체로 지난해 매출 3339억원을 올렸다.

유니클로, 무인양품, 시마무라 등이 주요 거래처다.


최 회장은 "1984년 아픈 사연을 안고 저와 소수의 인원으로 팬코를 설립해 수많은 변화를 거쳐 현재에 와 있다"면서 "좋은 시기도 있었지만 35년 동안 수많은 시련과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험난한 역경을 거치면서도 지금이 있는 것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직원과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부산 동아대)을 졸업할 때까지 니트 원단 회사에서 일했다.

이후 1984년 서울 동대문에서 직원 8명과 함께 팬코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거의 불모지였던 니트 분야에 뛰어들어 특수 소재 원단을 활용한 품질 제일주의와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최단기 납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품질을 까다롭게 따지는 일본 업체들도 팬코 제품에는 엄지를 치켜세운다.


최 회장은 회사 미래를 위해 국내외 1만7000여 명에 달하는 팬코 가족들에게 당부의 목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최근 세계 경제는 불안정하고 기업의 경영 방식은 급변하고 있어 우리 회사도 안주하고 있을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초심을 지켜야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선도적으로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팬코는 주요 생산기지인 베트남 호찌민과 꽝남성 땀탕에서 편직, 염색, 봉제를 수직계열화한 최첨단 버티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호찌민 공장에서는 근로자 1만여 명이 연간 5100만피스 의류를, 땀탕 공장에서는 6000여 명이 연간 2160만피스를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팬코 미얀마 공장에 1000명 규모의 봉제공장과 베트남 땀끼시에 팬코 END가 새로운 공단 조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09년부터 한·베트남 친선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제32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인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한편 오경석 팬코 사장은 최 회장에 이어 팬코 35주년 비전을 선포했다.


오 사장은 "고객에게 유일무이한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일류 의류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중장기 목표와 비전을 설정했고 우리 행동의 원칙이 될 핵심 가치 7가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팬코가 제시한 핵심 가치 7가지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끊임없는 도전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업에 대한 헌신 △시행착오를 이겨낼 수 있는 긍정 △새로움을 추구하는 호기심 △항상 배우고자 하는 겸손 △조직의 피와도 같은 소통 △성장의 뿌리가 되는 지식과 데이터의 축적 등이다.


행사에는 베트남 꽝남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우수 사원 표창과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혁신'이라는 주제로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의 강연도 진행됐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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